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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상대 대출 사기단 검거(태연)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9-14 11:59:18 조회수 0

실직자들을 상대로
대출 서류를 위조해 주고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모 에너지 회사 과장인
대구시 서구 평리동 27살 김모 씨와
같은 회사 직원인 31살 박모 씨 등 4명을
사문서 위조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해 7월부터 한 달 동안
김모 씨 등 실직자 36명에게
은행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면서
재직증명서 등의 대출서류를 위조해 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 가운데 12%씩
모두 천 3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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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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