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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도 수해현장은 복구 구슬땀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9-15 10:55:34 조회수 0

휴일인 오늘도 김천 지역의 수해현장에는
3천여명의 민,관,군이 힘을 모아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대구와 서울등지에서 온 대학생 등
4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민,관,군 3천여명이
구성면과 지례면 등 수해현장에서
아직도 남아 있는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며
수해 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3백여대의 중장비가 대덕면과
부항면등에 투입돼 무너진 제방을
다시 쌓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추석을 앞두고
집을 떠내려 보낸 수재민들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두 148채의 임시 거주용 컨테이너를
설치할 계획인데
오늘부터 일부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김천시청에
수해복구현장 통제본부를 설치한 육군 50사단은
어제 김천지역에 고립마을이 사라지는 등 응급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보고
오늘 오후 통제본부를 철수하기로 하고
남은 복구는 구미연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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