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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은 이번 수해 복구에 드는 돈이
약 5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지만
이 돈을 언제 어떻게 마련할 지가 문제입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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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응급복구 예산 19억 원 가운데
벌써 17억 원을 써버려
앞으로의 응급복구비용 마련이
걱정입니다.
(S/U)이에 따라 김천시는
이미 예산이 일부 집행된 행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해
그 비용을 재해복구비로 쓰기로 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에 예정된
예술제도 취소했습니다.
◀INT▶ 김선하 김천시문화공보담당관
(각종 행사와 국제교류등을 취소해
2억 6천만 원 가량을 절약해 수해복구비로-)
또 각종 경비도 줄여 18억 원을
수해복구비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태부족입니다.
김천시가 잠정적으로 집계한
이번 태풍의 피해 복구비는
국가 부담분을 제외하고도
모두 4천 789억 원.
김천시의 1년 예산 천 800억 원을
다 쏟아부어도 2년 반이나 걸리는 액숩니다.
다행히 김천시 수해지역 전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돼
일반 재해 때보다 50% 이상 많은
복구비가 지원될 계획입니다.
◀INT▶ 박성한 김천시예산담당
(특별재해지구 지정으로 민간인 지원은
빨리되지만 자치단체 복구비는 언제 될지 몰라)
결국 수해지역의 정상회복은
복구비를 어떻게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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