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국·공립대학교 교직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 폐지되자
국·공립대 내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교직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폐지는
감사원이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한 감사 결과
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교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특혜로 볼 수 있고,
국가예산을 낭비한 것이라며
시정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는 경북대가 지난 학기까지
평점 2.3이 넘는 250여 명의
교직원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 줬고,
금오공대는 평점 3.0이 넘는
10여 명의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 줬습니다.

교직원들은 자녀의 등록금 면제는
특혜라기보다 복지차원의
문제라면서 반발하고 있고,
일부 학생들은
부모가 교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등록금을 면제해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찬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