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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루사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포도 등 과수농가는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복구를 한다해도 최소한 3년동안은
수확을 할 수 없어 빚가림은 커녕 생활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안동 이 호 영
◀END▶
◀VCR▶
상주시 덕곡리 한 농가의 포도밭은
계곡에서 쏟아진 큰 물로 자갈밭으로
변해있습니다.
포도밭의 삽자루가 거의 들어갈 정도로
깊이 쌓여있고 포도나무는 말라 비틀어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포도알이 터지기전에 올해 것이라도
수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그리 힘이 나지 않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수확에 들어간 이 포도나무를
모두 제거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s/s)겉보기에는 멀쩡해도 이 포도나무를
살릴 방안이 없다는데 농가의 고민이 있습니다.
◀INT▶ 이인철
--나무를 없애고 자갈을 장비로 퍼내야...
특히 포도나무는 수확하기까지 3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때문에 올 가을이나 내년 봄에 심어도 정상적인 수확은 2천 5년 이맘때야 가능합니다.
전업으로 포도농사를 지었던 농민들은
그저 앞이 캄캄할 뿐입니다.
◀INT▶임정자
--농협빚,어떻게 살고...
포도주산지인 상주시 모동과 모서면에서
수해를 당한 포도농가는 300여곳이 넘고
피해면적만도 100여ha에 달해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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