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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구와 경상북도에는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해지역민들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 수해지역으로서는 또 비피해가 생긴다면 엎친데 덮친 격인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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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김천을 비롯한 경북도내
수해지역 자치단체들은 예비특보가 발령된
어젯밤부터 다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공무원들은 저지대 배수시설을 둘러보고
비피해가 생길지 모를 지역들을 돌며
안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수재민들도 또 피해가 생길 것을 걱정해
집 주변과 논밭을 돌며
비 피해에 대비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지금까지 대구와 김천에 47.5mm가 내렸고
경산 64.5mm, 고령 63mm,
청도에는 61mm가 내리는 등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동해 남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시각 현재 동해에는 3에서 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고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경상남도에는 호우경보,
경상북도 남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대구와 경북지방에는 앞으로
10에서 30mm, 많은 곳은 8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를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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