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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삼원]추석 밑 썰렁한 불우시설

김철승 기자 입력 2002-09-17 19:52:19 조회수 0

◀ANC▶
추석연휴가 가까워졌지만 지역의 불우시설을 찾는 온정의 손길이 뜸해졌습니다.

수재민에게 관심이 집중되면서 어느 곳
할 것없이 성금품이 줄어 들었습니다.

포항 김철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나이든 지체장애인 50여 명이 생활하는
포항시내 한 사회복지시설입니다.

행정기관에서 이 곳에서 원하는 이불 51채를 전달하자 몸은 불편해도 한결같이 환한 웃음으로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그러나 추석연휴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불우시설을 찾는 발길은 뜸합니다.

◀INT▶김 마가렛 원장 -포항 마리아의 집-

포항시 북구청에 들어온 라면과 쌀 등 위문품입니다.

복도 가득 쌓여있는 이 물건들은 양로원 등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인데
지난 해 추석보다 양이 줄었습니다.

대표적 이웃돕기 기관인 두 군데 백화점의
기탁 물건이 지난 해에 비해 절반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박태교 -포항 북구청 사회복지담당-

수재민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사회복지시설마다
이처럼 온정의 손길이 감소해 어느 때보다 쓸쓸한 명절이 예상됩니다.

S/U)수재민을 위한 따뜻한 관심이 이제 가까운
우리 이웃에게도 돌려지길 기대합니다

MBC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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