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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벼농사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올 벼농사의 성패가
앞으로의 일조량에 달려 있습니다.
쌀 수확량은 줄겠지만 이제는
품질 높은 쌀을 수확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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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중순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로 인한
경북지역 논 침수와 벼 쓰러짐 피해 면적은
만 3천㏊에 이릅니다.
전체 벼 재배면적 13만여 ㏊의
10%에 이르는 면적입니다.
경상북도는 피해면적에서
절반 정도 생산량이 준다고 보고
올 쌀 생산량을 지난 해 300평당 513kg에
훨씬 못 미치는 480kg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U]특히 이삭이 패고 한창 자라야 할 시기에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쭉정이가 된 낱알들이 많습니다.
벼 이삭이 수정하고 성장하는 시기인
지난 달 초부터 지금까지의 일조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90시간이나 적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일조량이
쌀 생산량과 질을 가름하는 관건입니다.
◀INT▶이선형 기술보급과장/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일조량이 문젠데, 이 달 말까지 논에 물이 빠지지 않도록 하고 낱알이 90%정도 자랐을 때
적기에 수확해서 품질좋은 쌀을 생산해야 한다.)
예년보다 나쁜 기상조건을 견뎌낸
벼를 제대로 수확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병해충 방제와 물 관리,
적기 수확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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