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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9개 도시를 돌며
지역감정 49재,즉 지역감정의 장례를 치뤄주는 특이한 거리공연이
어제밤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졌습니다.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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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 지역감정> 23번째 거리공연이
안동을 찾았습니다.
EFFECT:안상학 시낭송
이땅의 지역감정을 없애고 진정한 통합을 기원하자는 의미에서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공연에 참가했습니다.
하나둘씩 모인 시민들은 촛불을 손에 들고
2시간동안 계속된 공연을 지켜보며
지역감정을 태워보냈습니다.
◀INT▶시민
지역감정 다 없어질 것 같애
◀INT▶시민
좋아,지역감정 즐겁게 없애자는데
이 공연은 지역감정을 없애자는 의미에서
지역감정 49재의 상징성을 담아
지난 8월 말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전국 49개 도시를 돌 예정입니다.
지난 85년 바위섬이라는 노래로 나타났다 사라진 가수 김원중씨가
5톤 트럭을 무대로 기획한 이 거리공연엔
시인 정호승과 안도현씨,가수 안치환씨등
백여명의 문인과 연예인이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INT▶김원중/지킴이
오늘은 영주 시가지에서 지역감정을 추방하는
24번째 순회공연이 펼쳐집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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