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50대 노숙자가 신천 둔치에서 잠을 자다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대구시 수성구 상동 신천둔치
이(李)서 공원 벤치에서 수성구 중동
57살 황 모씨가 이불을 덮은 채로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제방 순찰을 하러 나왔던
이 동네 동장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하루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오랜 노숙생활로
건강이 좋지 않은데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체온이 떨어져
쇼크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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