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로 김천에 이어
큰 피해를 입은 성주와 고령군은
해마다 추석 연휴 기간에 해오던
추석 맞이 행사를 올해는 일체 하지 않고
조용하게 보내기로 했는데요..
이태근 고령군수
"물난리로 전부다 초상집 분위긴데
떠들고 놀 순 없잖습니까.
노래자랑이고 뭐고 전부 안 하기로 했심다."
하며, 행사에 드는 예산을
전부 수해복구비로 쓰겠다고 했어요..
네! 연중 최고의 명절, 수확의 기쁨을 나누던 풍요로운 추석이
태풍 피해지역엔 오히려 없느니만 못한 명절이 돼 버렸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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