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늦추는
취학 유예신청 건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천년에는 취학대상자
3만 8천여 명 가운데
유예신청을 한 학생이 천 122명으로
2.9%를 차지했으나,
2001년에는 천 661명으로
4.3%로 높아졌고,
2002년에는 4천760명이
유예신청을 해 5%에 이릅니다.
상당수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취학을 유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로는 또래보다 덩치가 큰 상태에서
학교에 다니게 하려고
일부러 입학을 늦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만 5살에 학교에 들어가는
조기입학 아동수는
2001년 137명에서
2002년에는 121명으로
12% 가량 줄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