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21일 아침R]'소문국에서 의성으로'특별전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9-21 18:14:15 조회수 0

◀ANC▶
경북 의성에는 선사시대 고분 등
많은 유물이 분포돼 있지만 고고학적인
조사는 미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의성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기 2세기 신라에 정벌된 소문국.

선사시대 지석묘만 지금도
100여 기가 보존돼 있습니다.

하천유역 대규모 고분군에서 발굴된
돌도끼와 석촉, 무문토기 등은 평지를 중심으로 거주했던 당시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신라에 정벌됐지만 소문이란 명칭은
500년 가량 유지된 뒤 문소로 명칭이 바뀌었고,
고려초 지금의 의성으로 지명이 굳어졌습니다.

의성은 경북 한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요충지인 만큼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탑리고분에서 출토된
가장자리가 가늘게 잘린 금동관은 고구려 등 북방문화의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INT▶김정완/국립대구박물관 관장 (기본적으로 신라영역에 속해 있지만 고구려의 영향도 많이 받은 문화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와
고려 공민왕 때 세워진 대곡사 등은
의성지역의 불교문화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S/U)
'소문국에서 의성으로' 특별전은
의성지역에 대한 통시대적인 역사와
문화를 잘 정리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열립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