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밀리기 시작한
대구 인근 고속도로와 국도는 이 시각 현재
집으로 돌아가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평사휴게소에서
동대구 나들목까지 16km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부산방향은 구미 비상활주로 부근과
칠곡휴게소에서 연화재 사이,
신동재에서 금호분기점 사이와
평사휴게소 부근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고
건천에서 경주 사이 11km구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도 대구 방향 군위에서
가산 나들목 사이,
다부 나들목에서 다부터널까지
차들이 서행하고 있고
구마고속도로는 화원 나들목에서
옥포 분기점 사이까지 차가 밀리고 있습니다.

88고속도로는 대구 방향
합천터널에서 옥포분기점까지 45km 구간,
광주 방향 옥포분기점에서 88낙동강교까지
9km 구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외곽지에서 대구 시내로 들어오는 도로는
곳곳에서 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데
구안국도는 군위에서 대구까지
20킬로미터 구간에서 부분적으로 정체되고 있고
대구에서 김천 사이 4번 국도도
칠곡에서 대구 경계까지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짧은 연휴 탓에
밤늦게까지 집으로 돌아가려는 차량들이 밀려
새벽까지 고속도로가 곳곳에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경북 북동 내륙지방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밤늦게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