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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침]전시컨벤션 운영비 부담

입력 2002-09-23 14:07:31 조회수 0

지난해 4월 개관된 대구전시컨벤션센터가 차입금 상환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의
지난해 가동율은 27%로,
서울의 코엑스 87%,
부산의 벡스코 38%보다 낮고,
지방 무역전시장의 적정수준인
60%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운영적자가 23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의 경우,
민자가 없는 다른 전시장과 달리
건립 과정에서 민자로 유치하려다
외환위기로 기업 참여가 여의치 않아
은행돈을 빌린 100억 원의
이자부담까지 지고 있습니다.

전기료도 일반용으로 분류돼
한 해 전기 사용료만도
10억 원을 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민자가 없는 다른 도시의 전시장처럼
민자 대신 빌린 은행돈 100억 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과
전시컨벤션센터는
경제 인프라 성격이 강한 만큼,
일반용보다 사용료가 싼 산업용으로
전기료를 낮춰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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