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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역귀성 늘어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9-23 10:00:20 조회수 0

이번 추석 연휴에 자녀들이
고향을 찾기 보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찾는 이른바 역귀성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어제까지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통행량은
130만 5천여 대로 지난 해 추석연휴에 비해
5% 정도 늘어났습니다.

추석 당일인 지난 21일
38만 2천대로 가장 많았고,
19일 31만 9천대,
20일 30만 7천대 순이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20일과 21일은
서울방향에서 지체구간이 많았지만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는
서울방향은 소통이 원활했던 데 비해 부산방향은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현상을 보여 서울에서
추석을 보낸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열차의 경우도 역귀성 현상으로
동대구역의 경우 추석 연휴 전날인
19일과 연휴 첫 날인 20일,
서울행 임시열차를 8회 편성하고
객차도 57량을 더 늘렸지만
좌석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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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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