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빈집털이 절도사건이 잇달아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추석날인 지난 21일
대구시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 2가구와 인근 아파트 1가구 등
3가구에 도둑이 들어
60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도둑이 든 아파트에는 올해 초와
지난 2000년 말 등에도 여러 차례 도둑이 들어
20여 가구가 털리기도 했습니다.
도둑이 잦으면서 관리사무소와 경찰은
CCTV를 설치하고 방범활동을 강화했지만
이번에는 CCTV 사각지대에서
1층 방범창을 뜯고
빈집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지난 2월 초 이 아파트에서
절도 용의자 2명을 검거한 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한편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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