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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대졸자 취업률이
내리 하향 곡선을 그려왔습니다만
올해는 사정이 좀 나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대학졸업 예정자들이
반길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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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철이 다가오면서
대학내 취업정보실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대졸자의 취업 기상도는
맑은 편이어서
대학의 취업 담당자들은
올해 기업체의 채용규모가
지난 해보다 10에서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홍오영 영남대 취업정보팀장
주로 유통과 IT분야,
금융관련 업종 쪽의 전망이
대체로 밝다는게 공통된 의견입니다.
하지만 채용 규모가 늘어난다고 해서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전공과 출신 학교에 따라
취업문이 여전히 바늘 구멍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INT▶ 김기동 경북대 취업지원팀장
(IMF 이후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는 좋게 느껴지는 것일 뿐이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짜내느라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영남대는 이번 주를 취업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경북대는 취업담당부서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는데,
취업 관련 과목을 아예 학점인정 과목으로
개설하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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