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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내버스요금 눈치만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9-25 15:24:59 조회수 1

◀ANC▶
대구 시내버스 요금이
조만간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대구시는
버스업계의 심각한 경영난으로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용역조사를 끝내놓고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0년 5월부터 적용해온
일반 600원, 좌석 천 200원인
대구 시내버스 요금이
곧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가 버스 수송 원가
용역조사를 한 결과
버스 한 대당
운송 원가는 하루 8만 원이지만
수익은 4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연간 200억 원 이상의
경영적자를 메울 방법이 없어
버스 요금을 100원씩
올려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대구시는 이같은 용역결과가 나오자
인상시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정덕수/대구시 대중교통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라든가
시민부담이 가중되죠, 대구시는 타 시·도와 밸런스를 맞춰 인상할 계획입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올리기로 한 부산과
요금인상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을 봐가며 인상시기를 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가계부담이 커지게 되는 시민들은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불만이 큽니다.

◀INT▶김순연/대구시 비산동
(물가도 오르고 우리 같은 서민은 부담이 되죠)

하지만 원가절감과 서비스개선 노력은
게을리한 채 요금만 올리기로 함으로써
버스업계의 경영난을
시민들에게 떠넘긴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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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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