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내 한 벤처기업이
삼성전자의 휴대폰 기술을 빼내
중국에 팔아 넘겼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기술을 빼낸
주식회사 벨웨이브의 41살 전 모 이사와
32살 김 모 과장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회사 기밀을 벨웨이브측에 넘겨준
전 삼성전자 29살 박 모 대리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벨웨이브 전무 45살 강 모씨와
대표 49살 양 모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잡아
강씨는 구속하고 양씨는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천년 7월
당시 삼성전자 연구원이던 전씨를 영입한 뒤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 SCH-800의 핵심기술 14건을 빼냈습니다.

이들은
빼낸 기술로 새 휴대폰 모델을 개발한 뒤
지난 해 9월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에
30억원을 받고 제조기술을 넘겼습니다.

검찰은
벨웨이브사가 삼성전자의 제조기술을 빼내
후속모델을 개발하도록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기술 이전료를 받았는지 여부도 수사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