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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교육청 부실감사

입력 2002-09-26 17:28:15 조회수 0

대구와 경상북도 교육청의
감사가 부실한데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학교의 각종 비리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김정숙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 교육청의 경우
지난 해부터 지금까지 자체 감사로 적발한
비리 230여 건 가운데
중징계는 4%에 불과했고
대부분 경징계에 그쳤습니다.

경상북도 교육청도 510여 건 가운데
중징계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
학교시설공사 특별감사에서도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건수가
대구는 200여 건 가운데 6건에 불과했고
경북은 740여 건 가운데 6건에 그쳐
다른 지역에 비해 가벼웠습니다.

대구,경북 교육청의
부실 감사와 솜방망이 징계로
학교 현장의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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