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교육환경 여전히 열악

입력 2002-09-26 17:50:05 조회수 0

교육여건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한 곳이 여전히 많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교육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상북도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가
185군데나 되고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횟수도
115번이나 돼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조명이 적정 조도인 300룩스에
미치지 못하는 교실이
경북의 경우 전체의 16%나 됩니다.

대구의 경우 39개 학급에
500여 명의 학생들이
임시교실에서 수업하고 있습니다.

또 중·고등학교의 여학생 편의시설과
여교원의 복지시설도
경북의 경우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교실 증축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과학실습실 등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용한 사례가
대구에서는 80여 개,
경북은 190여 개 교실로 나타나
수업 파행이 심했고,
대구는 12개 학교가 운동장까지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