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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역의 중대형 업체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격주로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토요 휴무제의 확대 실시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포항 김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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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방노동사무소가 최근 경북 동해안 지역의 근로자 백인 이상인 116개 업체를 대상으로 토요휴무제 실시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이 결과, 34%인 39개 업체만 격주로 토요일에 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완전한 토요휴무제를 실시하는 업체는
한 군데도 없는 반면에 전혀 실시하지 않는 업체가 57%인 66개에 이르렀습니다.
토요 휴무제를 확대 실시하거나 새로 실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대체로 부정적인 답변이 나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실시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가
조사 대상업체의 73%인 85개에 이르렀습니다.
◀INT▶ 이영문 동부제강 관리팀장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업체의 대부분은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토요휴무제가 완전히 법제화된 뒤에야 실시할 전망입니다.
◀INT▶ 오치룡 포항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과장
노동부 관계자는 또 경북동해안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S/U)한편 토요휴무제를 실시하는 업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연월차 휴가를 활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MBC뉴스 김 병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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