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세방골은
최후 목격자인 주민 김모 씨가
실종 어린이들을 봤던 불미골에서
고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세방골 부근에 대한 수색은
실종된 날로부터 7개월 가량이 지난
91년 10월부터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실종어린이들이
자주 놀러가던 배실 방향으로
수색을 집중하다 보니
유골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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