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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수해 복구 과정에서
하천 일부 구간은 하천 주변 터를 매입해
하천 유역면적을 넓힐 계획이지만
설계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여
하천 터에 삶의 터전이 있는
수재민들은 혹시 자신들의 터전이
어떻게 될 지 몰라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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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이번과 같은 대형수해를 막기 위해서
일부 하천유역 면적이 좁다고 판단된 곳은
일부 터를 매입해서라도
유역면적을 넓힐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에게 불하해 줬던
일부 하천 터도 매입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S/U)이 때문에 하천터를 불하받은 곳에
새로운 집을 지어야 하는 수재민은
이 땅이 어떻게 될 지 몰라 집을 언제 어떻게
지어야할 지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하천 터에 터를 닦고
집을 짓다가 자칫 매입대상으로 포함되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INT▶ 이외술/김천시 구성면
(빨리 결정이 돼야지 어떻게 하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하천터를 불하받아 농사를 짓던
사람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INT▶ 장영희/김천시 구성면
(빨리 제방을 해 주던지 지금은 아무것도 못해)
문제는 매입대상 결정을 위한 설계기간입니다.
전화 ◀INT▶김천시청관계자
(공고기간 등 때문에 언제쯤 결정될 지 몰라)
이번에 많은 수해가 난 김천 지례지역
5개면에 김천시가 주민들에게 불하해준
하천 터는 약 만 천 800제곱미터.
하천 유역면적을 넓히기 위한 계획이
하루 빨리 수립되지 않는다면 수재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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