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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현장에서는
오늘 현장감식이 펼쳐졌는데
총탄 1발과 탄두 8개 등
모두 9발이 발견돼
경찰을 긴장시켰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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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오늘 개구리소년 유해 발견장소에서
현장감식을 시작한지 2시간.
유골 발견 현장에서
권총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탄두 1발이 발견된데 이어
한 시간 반 뒤에는 또
실탄 1발이 발견됐습니다.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한 경찰은
오후 늦게 유골발견 현장에서
5미터와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탄두 7발을 발견해
현장 감식팀을 긴장시켰습니다.
◀INT▶김주현 형사계장/대구 달서경찰서
"저게 여기에서 사건하고 결정적인 단서는 아닌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경찰은 당시 부근에
군부대 사격장이 있었던 점을 들어
탄두의 종류와 사격장 사용시기 등에 대해
향토사단에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S/U]실종된 개구리소년 유가족들도
유골 감식 현장에서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체육복 하나가
소매가 묶인 모습으로 발견됐고,
그 안에 두동강이 난 머릿뼈가 발견되자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곽정식 교수/경북대학교 법의학과
"재료는 뼈밖에 없습니다. 의복은 부패해 원형이 상당히 손상됐고, 뼈가 다치지 않았으면
사인을 찾을 길 없죠"
경찰은 그동안 수습한 유골을
경북대학교 병원 법의학 교실로 옮겨
정밀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한 뒤
필요한 부분을 국과수로 옮겨
유전자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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