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의 것으로 확실시되는 유골 발굴이
거의 완료되면서 경찰과 감식반은
밤새 감식작업을 펼쳤습니다.
유골 발굴 작업이 끝난 와룡산 현장에는
추가 발굴에 대비해 밤새 경찰이 배치돼
현장을 보존했습니다.
경북대 법의학팀을 비롯한 감식반도
어제 발견된 유골을 경북대 법의학교실로 옮겨
새벽까지 방사선 촬영 등
감식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유골의 치아 보철과
치과진료 기록을 대조해 신원확인을 하려고
했던 계획은, 11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실종 어린이들의 치과 진료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유전자 분석이 끝나는
20일 뒤로 미뤄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간결과를 발표한 뒤
유골과 유류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정밀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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