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의
도정 질문 형식과 내용면에서
문제가 많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경상북도의회 정례회에서
7대 의회 들어 첫 도정질문을 한 도의원들은
이틀 동안 6명이었으나 의원마다 5건에서
무려 10건을 질의했습니다.
이처럼 의원들의 질문 건수가 너무 많았던데다
질문 내용도 서로 중복된 것이 많아
질문이 형식에 그치거나
질문을 위한 질문이 될 우려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특히,도의회는 지금까지는
분기마다 하던 도정질문을
회기마다 하도록 확대했으나
집행부 답변에 대한 보충질문은
질문자에 한해서만 하도록 제한해
도정질문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 역시,
핵심을 비켜가는 경우가 잦을 뿐만 아니라
20분으로 제한돼 있는
의원들의 질문시간과는 달리
30-40분씩 무제한으로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등
개선점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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