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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유해발굴이 오늘로
닷새째가 됩니다.
현장에서 각종 탄환 140여 발이 발견됐지만,
어찌된 일인지 군 당국은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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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유해발굴 현장 일대에서
탄두와 탄피 145 발이 발견돼
사건과의 관련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탄피를 주으러 현장에 많이 갔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지만
군은 납득할만한 해명을 하지 않은 채
사격장의 탄도 방향성을 들어
사건과 무관하다는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탄두,탄피와 관련해
군 부대에 여러 차례 협조요청을
해야 했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여기서 나온 실탄이 언제,
어느 때 무슨 용도로 사용했던 것인지,
그것만 나오면 ...."
S/U]군 당국은 공식적인 현장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4년까지 이곳에서
사격훈련을 했던 향토사단은
공식적으로 밝힌 사격장 3곳 말고도
발굴 현장주변에서 사격을 했는지 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50사단 관계자
"과거에 여기에 사격장이 없었을 당시에
사격장이 없다보니, 훈련차원에서 흩어져서 사격을 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린 이번 수사에
군이 소극적 자세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수사에 적극 참여하거나
자체 조사활동을 펴 군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을
적극 해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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