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도 엿새째 발굴작업을 벌이는 한편
제보 확인작업도 계속합니다.
경찰은 어제 개구리 소년들이 군인들에 의해
총살됐다는 제보를 한 43살 한 모씨를 불러 사실 확인작업과 함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제보가 믿을만 한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발굴 하루 전 모 신문사에
개구리 소년들이 와룡산에
한꺼번에 묻혀있다는 제보를 한 40살 정모씨도
대구로 불러 관련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점퍼 한점과 잔해 발굴을 위해
오늘도 유골 발굴 현장 아래쪽으로
엿새째 발굴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편 발굴현장에서 발견된
여러 발의 총탄과 관련해
개구리 소년들이 당시 인근 군부대의
총기 오발 사고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육군 50사단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자체 조사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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