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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들의 사망원인이
군 사격장의 유탄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군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군은 유탄이
군부대 것이라는 점은 인정했지만,
소년들의 사인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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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유골 발굴현장이
사격장에서 250미터 이상 떨어진데다
각도도 다르고, 가운데에 능선이 있어
유탄이 날아갈 가능성이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방의원 선거일이어서
훈련 사격은 없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사격장 외곽 울타리가 없어
민간인의 접근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탄두와 관련해서는
유골발굴 현장이 간이사격장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전역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라경연/중령, 50사단 작전참모
(81년 이전까지는 실사격 훈련장을 제한했다.
당시 일대에 간이사격장 설치해
분대전투사격이나 매복사격 등 했을 가능성)
그러나 군은 여전히
가능성을 갖고 얘기했을 뿐
사격일지가 보존돼 있지 않고
간이사격장의 위치와
미군의 사격, 야간 사격 여부 등은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모 씨/87년까지 50사단 복무
(현역병들이 사격장 주위로
마구 쏴버리는 경우도 있고.
미 8군이 와서 쏠 때는 탄피 수거도 안하고
미군들은 좀 과격하게 쏜다.
표적으로 쏘지고 않고.)
결국 유골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탄두와 탄피가 사인과 관계있는 지는 법의학팀의 유골 감식이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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