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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권 레미콘업체 레미콘 공급중단

심병철 기자 입력 2002-10-01 19:00:34 조회수 1

◀ANC▶
대구와 인근 지역 29개 레미콘 업체들이
오늘부터 레미콘 가격인상을 요구하며
일제히 공급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건설현장에는 레미콘 공급이 안돼 공사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내년 3월 개학에 맞춰 공사가 한창인
고등학교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대구시내 신축학교 가운데 공사진척이
가장 빠르지만 인력과 자재난 때문에
공기를 맞추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오늘부터 레미콘업체가
레미콘 공급을 중단해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INT▶금태연 이사/광토건설
[공사에 차질..]

대구에서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축 또는 증개축 학교 현장은
17곳에 달합니다.

동절기를 앞두고 공기를 맞추려면
하루가 아쉬운 아파트 신축현장도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철골공사를 모두 마치고
레미콘 타설을 기다리는 공사장은
비가 올 경우 철근부식 현상 등
부실공사 마저 우려됩니다.

(S/U)
레미콘 공급이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공급중단 기간에 하지 못했던
레미콘 타설작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급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미콘 업계는 최근 골재가격이 크게 올라
레미콘 값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건설업체에 비해 약자인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실력행사에 나섰다고 해명합니다

◀INT▶박종수 이사장/대구레미콘조합
[뒤에 가서 딴 소리하기 때문에 이 방법 뿐이다]

레미콘 업계는 오는 6일까지 레미콘 공급을 중단한 뒤 5-10% 인상된 가격을 받아들이는 건설업체부터 공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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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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