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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R]개구리소년 발견 일주일째-재송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0-02 19:01:00 조회수 2

◀ANC▶
개구리 소년 유해가 발견된 지
오늘로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어린이들의 타살 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 뚜렷할 만한 증거나
명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실종된 개구리 소년들의 유해가
11년 6개월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일주일째.

전국에서 연인원 32만 명이
동원돼 수색해도 찾지 못했던
이들이 어처구니 없게도
등산객에 의해 발견돼
또 한번 놀라게 하면서
세인의 관심이 식을 줄 모릅니다.

유골과 유류품 발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팀과
경북대학교 법의학팀이 동원됐고,
주변 토양과 곤충 등을 분석하기 위해
전문가들까지 동원돼
신원확인과 사망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망원인 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유가족을 비롯한 전 국민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INT▶김용판 대구 달서경찰서장
지난 27일(유골 발견 이틀째)
"수사를 원점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경찰은 신속히 수사본부를 다시 차리고
유해발굴현장 주변 일대에서 발굴된
탄피와 탄두 140여 발에 대한 감식과
제보자들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지만
국민적 관심에도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S/U]경찰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 당시 12살이었던 조호연 군의
외투와 일부 유골을 찾기 위해
와룡산 전체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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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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