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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삼원]형산강을 느낄수 있는 작은 배려

임재국 기자 입력 2002-10-03 21:12:03 조회수 0

◀ANC▶
형산강에 낚시꾼들이 모여 들고
새들도 날아 들어 가을 강변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항의 첫 관문에서 바라 본 형산강은 도로변의 키 큰 수목에 가려 제 맛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항 김태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주 시내를 흐르는 형산강입니다.

잘 정비된 하천에 가로수도 시원하게 심어져 있어 강변을 달리는 느낌도 상쾌합니다.

하지만 포항에 들어서자 마자 마주하는 형산강은 상쾌한 느낌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손맛을 보며 낚아 내는 숭어낚시를 보는 재미도 도로변에 심어진 나무들에 가려 버리기 때문입니다.

◀INT▶ 이만석/포항시 해도동
(나무가 가려서 답답하다..)

새들도 유유히 날아 들어 초가을의 정취를 자아 내지만 차창 밖으로 구경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앞으로 키 작은 화초로 조경한다면 시원한 형산 강물과 너른 연일 들판을 가슴에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S-U]포항의 관문인 유강터널을 빠져 나왔지만 포항을 상징하는 조형물 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한다면
모든 이들의 도시 이미지도 바꿀 수 있을듯 합니다.

MBC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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