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어제 발견된 움막을
정밀감식하고 소년들 실종당시
항공촬영사진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가로 1m, 세로 1.7m, 깊이
70cm크기의 움막에서는 도시락통과
이불 등이 발견됐습니다.
움막에서는 2000년 8월 발간된
스포츠신문 등도 나옴에 따라
2-3년전쯤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과거 군부대와
가까웠던 점을 감안해 비트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개구리 소년들이
실종됐던 지난 91년 이전에 촬영된
항공사진을 구입해
판독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군사격장의 당시
군 사격장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유해발견장소와의 거리,
각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선데,
유골발굴현장 아래쪽에 사격장이
하나 더 있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항공사진 판독결과는 빠르면
오늘 오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해발굴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 개구리 소년과 관련된
제보는 40여 건이 접수돼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