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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R]외국인 유치, 환경부터 바꾼다

입력 2002-10-03 18:01:03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국제도시를 표방하면서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다른 시·도에 비해 저조합니다.

대구시는 외국인이 어떻게 하면
대구에 투자할런지
비상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외국기업이 그 도시에 투자를 할 때는
기업하기가 좋은 도시인가 아닌가는 물론
국제도시로서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가를 잣대로 삼습니다.

(C/G 7대 도시 투자액)

그러나, 지난 7월 말 기준,
산업자원부가 집계한
외국인의 실제투자액은
대구가 200만 달러로,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저조합니다.

투자를 꺼리게 하는 장벽이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많다는 얘깁니다.

◀INT▶배영철/대구시 국제협력과장
[무엇보다 공장용지가 비싼데다 이마저도 마땅한 부지가 없고, 부대시설인 외국인 학교가 없는 것도 요인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투자기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한 외국기업에는
용지 임대도 가능하도록 하고,
외국인 학교건립에
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근 기업유치 조례를 바꿨습니다.

또 하나는 공장용지를
싸게 공급하는 일,

S/U 대구시는 이곳 성서 4차 산업단지 가운데 2만 평을 외국인 투자촉진지역으로 지정해
300만 달러 이상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우선 분양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 조성될 구지공단에는
아예 10만 평을 외국기업 전용공단으로 조성,
외국기업을 대규모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외국기업에는 7년간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해주고,
용지를 싸게 공급하는 등
외국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고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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