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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R]패션어패럴밸리 난관에 부딪혀

심병철 기자 입력 2002-10-03 19:29:35 조회수 2

◀ANC▶
밀라노프로젝트의 핵심산업인
패션어패럴밸리 조성 사업이
사업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칫하면 사업 자체가 공중에
떠 버릴 우려 마저 낳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경쟁력을 잃고 있는
대구지역 섬유산업의 구조를
고부가가치를 낳는 산업으로 바꿔
세계적인 섬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것이 밀라노프로젝트의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서 패션과 디자인,어패럴 산업과 연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국비 700억 원과 민자 2천 300억 원을 유치해
동구 봉무동에 패션어패럴밸리를 만들 계획으로
지난 해 진입로 확장공사부터 시작했습니다.

(S/U)
하지만 부지매입이 지지부진하고
문화재 발굴문제까지 겹치면서
진입로 확장공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민자유치 실적도 전무한데다
외자유치도 사실상 불가능해
사업 자체가 난관에 빠졌습니다.

대구시는 한국토지공사에 개발사업을
맡기려고 하지만 분양 가능성이 낮아
토공측은 대구시가 미분양으로 남는 용지를 모두 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이진훈/대구시 경제산업국장
[조성해서 분양하는 공영개발 방식인데
2천억원이나 들기 때문에..]

중국 때문에 봉제산업의 기반이 거의 무너지다시피한 현실에서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지원 없이는
얼마나 많은 업체가 입주할 지도 불투명해
시 재정에 부담만 지울까 우려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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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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