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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사진 판독 등 다각도 수사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0-04 17:56:53 조회수 2

◀ANC▶
개구리 소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어린이들의 타살여부 확인을 위해
다각도의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항공사진 판독과 체육복 매듭,제보확인
등을 위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개구리 소년 수사속보,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타살여부 수사에 나서고 있는
개구리소년 사건 수사본부는 유골과
유류품 등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이러한 부분들이 사건을 푸는데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사안별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유골과 함께 나온 어린이의
옷가지 가운데 보관상태가 좋은
상의와 하의가 묶여서 나온 체육복
매듭에 대해 왜 옷가지가 묶였는지,
누가 묶었는지 등을 가리기 위해
정밀 분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체육복 매듭에 대해서는
매듭과 산악 전문가들이 어린이가
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거의 일치된 의견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이부분에 대한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INT▶조두원 수사과장/대구지방경찰청
(무형문화재 분들한테 설득하고 있는데
잘 응하기 않기 때문에 우리가 좀
(애로가 있는데) 수사의 자료로 활용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경찰은 이와함께 유골발굴 현장에
어린이들의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은 점 등에 대해서도 주목하면서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개구리 소년이 실종됐을
당시 항공사진과 지금사진을 통해
당시 어린이들의 예상이동로와
군부대 사격장 등의 구체적인 위치,
주변상황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그저께 발견된
움막이 개구리소년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밀감식을
계속하고 제보수사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수사진을
집중배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골발굴 현장주변에서
700여 발의 탄두와 탄피를 수거한
50사단은 근거없는 총기살해설을
제보한 한모씨를 오늘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는 등 군과 관련한
허위제보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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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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