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한우 5년만에 절반줄어

입력 2002-10-04 10:56:46 조회수 0

대구·경북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가
5년 사이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
대구·경북 700여 개 표본마을과
대규모 사육가구를 대상으로
가축 통계조사를 한 결과,
한우는 32만 6천 마리로 조사돼
지난 97년 59만여 마리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사육 가구수도 지난 97년에는
9만 8천여 가구이던 것이
올해는 4만 7천여 가구로 줄었습니다.

이는 산지 송아지 값이 비싸
송아지를 판 뒤 사육을 포기하는
소규모 농가가 많은데다,
수입개방에 따른 사육 불안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돼지는 사상 최대치인
111만 4천 마리가 사육되고 있고,
닭은 태풍 루사로 폐사한 닭이 많아
지난 해보다 13%정도 줄어든
천 566만 마리로 조사됐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