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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팀, 다각도 검사 실시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0-04 11:33:49 조회수 2

개구리 소년 사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북대 법의학팀은
사인을 규명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해 다각도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법의학팀은 현재
사인 규명을 위해
흩어진 유골을 붙이는 등
1차적으로 유골을 검사하고 있는데,
사인규명에 도움이 될 만한
모든 검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법의학팀은 사인규명을 위해
뼈와 토양에 남아 있는
독극물 여부 검사를 비롯해,
옷과 유골에 있을 지 모르는 탄흔과 혈흔, 외력이 가해진 흔적의 유무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시체의 이동을 확인하기 위해
사체 주변에 남아 있는
곤충을 분석하는 곤충학적 검사와
발굴 현장 주변의 토양검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수 4명과 기사 6명으로
구성된 법의학팀은 사인 규명을 위해
검사하고 있는 항목이 워낙 많고 복잡해
항목 하나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종합적인 결과를 토대로
사인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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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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