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최대 위기맞고있는 밀라노프로젝트

심병철 기자 입력 2002-10-04 11:47:05 조회수 1

밀라노 프로젝트가
상당한 사업 진척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며
사업 추진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밀라노 프로젝트는 현재
71%의 사업진도를 보이고 있지만
핵심사업인 패션 어패럴밸리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자체가 불투명합니다.

패션 어패럴밸리사업은
총 사업비 3천억 원 가운데
77%를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지만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추진 후 4년 동안
민자 유치 실적이 전무합니다.

지난 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탕성 조사에서도
외자유치 전망이 거의 없고
사업수익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밀라노프로젝트 핵심추진기관인 한국패션센터가 자체 비리로
이사장이 사퇴하고
섬유업계와 패션업계의
힘겨루기와 노사갈등이 계속되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국회산업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는 등
국회에서 실패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최근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