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프로젝트가
상당한 사업 진척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며
사업 추진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밀라노 프로젝트는 현재
71%의 사업진도를 보이고 있지만
핵심사업인 패션 어패럴밸리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자체가 불투명합니다.
패션 어패럴밸리사업은
총 사업비 3천억 원 가운데
77%를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지만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추진 후 4년 동안
민자 유치 실적이 전무합니다.
지난 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탕성 조사에서도
외자유치 전망이 거의 없고
사업수익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밀라노프로젝트 핵심추진기관인 한국패션센터가 자체 비리로
이사장이 사퇴하고
섬유업계와 패션업계의
힘겨루기와 노사갈등이 계속되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국회산업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는 등
국회에서 실패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최근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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