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풀리지 않는 의혹들

조재한 기자 입력 2002-10-04 19:17:20 조회수 1

◀ANC▶
개구리 소년 사건과 관련해
풀리지 않는 의문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유골이 발견되는데
11년이 넘게 걸리는 등
사건의 특성상 의문이 많고
잘 풀리지도 않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잘 풀리지 않도록 한 일자 모양으로
어린이의 체육복을 꽉 조여 맨
목적은 무엇이고 누가 묶은 것일까

◀INT▶ 조일순/한국매듭연합회 회장
(매듭을 아는 사람들이 한 것)

유골 가운데 일부 두개골에
함몰 흔적 있고 구멍이 뚫리는 등의
손상은 어떻게해서 생긴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일부 어린이의 옷과
쉽게 썩지 않는 머리카락, 손·발톱이
발견되지 않고 있고
치아도 절반 밖에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골위에 놓였던 돌의 성격과
목적도 의문점가운데 하납니다.

이런 의문점 가운데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굴당시 유골의 위치와 매립여붑니다.

◀INT▶ 이윤성/서울대 법의학과 교수
전화:유골의 형태가 쭉 펴져 있는 몸의 상태냐, 웅크린 상태냐 아니면 그 형태가 제대로 사람모양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형태였느냐,
아니면 마구 흐트러져 있었느냐..."

초동수사 단계에서
유골의 위치를 흐트려 놓았던 경찰이
발굴 당시의 현장상황 공개를
꺼리고 있습니다.

◀INT▶조두원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이런 부분이 의심스럽다. 이런 부분이
이렇다 하는 것은 종합적인 결과를
종합 분석해 필요하다면 단계별로
발표할 것)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건의 경찰수사가
난관에 빠져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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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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