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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사건에 대한 수사가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타살을 비롯한 각종 의혹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11년전 목격자와 군부대 관계자 등을 수소문해 수사를 하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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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군부대 사격장은 울타리도 없는 상태에서 사격을 할 때 민간인 사고예방 조치는 능선에 깃발을 꽂고 사전경고방송을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유탄에 의한 사고사 의혹에 대해
당시 사격장 관리 책임자는 선거일이어서 사격자체가 없었다며 부인했습니다.
미군들이 한달에 한번 정도 사격을 한 것으로 진술했지만 실종당일 사격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어제 유골발굴 현장에서
탄두 15개와 단추 반쪽등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지난 2일 발견한 움막은 개구리 소년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결론짓고 누가 기거했는지를 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의혹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11년이 지나도록 흐트러지지 않은
체육복 매듭과 두개골 함몰, 없어진 머리카락, 치아 등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조두원/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이런부분이 의심스럽다 이런부분이 이렇다 하는 것은 종합적인 결과를 종합분석해 필요하다면 단계별로 발표할 것.)
개구리 소년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등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타살여부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는 밝혀내지 못해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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