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7일R]수해현장 주택복구 한창

최고현 기자 입력 2002-10-07 13:20:33 조회수 0

◀ANC▶
태풍과 호우로 집이 쓸려 내려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천지역 수재민들의 주택복구가
한창입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새 집을 지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해로 40여 가구 가운데
10가구의 집이 쓸려내려가 버린
김천시 봉산면의 한 수해 현장.

집이 사라진 터 위에
새 집을 짓기 위한 공사가 한창입니다.

레미콘 차량이 공사 현장을 오가고
콘크리이트 타설이 한창입니다.

(S/U)큰 물살에 집을 떠내려보낸 터라
새 집을 지으면서
수재민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튼튼한 집을 짓는 것입니다.

지난 번과 같이 많은 비가 내려도
끄떡 없도록 곳곳에 기둥을 박고
기둥에는 철근도 촘촘히 심었습니다.

북어 한마리와 막걸리 한사발을 놓고
고사까지 지내고
무사안일을 기원하기도 합니다.

◀SYN▶ (잘 살게 해주이소--)

이제서야 터를 닦고 있는 수재민은
마음이 급합니다.

◀INT▶ 이우석/김천시 봉산면
(튼튼하면서도 빨리 지어야지요
너무 늦어지만 안되니까--)

수해현장에서 집을 짓는 건축업자들도
여느 때와 마음가짐이 다릅니다.

◀INT▶ 김창욱/건축업자
(조금이라도 빨리 해주고 싶고 뭐라도
더해주고 싶고 날이 추워지니까--)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던 수재민들이지만
이제 수마가 남긴 흔적을 하나하나 지워가면서
새로운 삶의 의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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