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기름으로 오염된 토양을
기지 안 다른 장소에 매립하고 있습니다.

미군기지되찾기 대구시민모임은
오늘 성명서를 내고
미군이 기름으로 오염된 토양을
남구청과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매립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민모임은 정확한 오염 범위가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오염된 토양을 마을 근처에
매립하는 행위는 환경오염에 대한
미군의 안이한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몰래 매립하고 있는 토양은
미군이 지난 7월초 골프장 공사를 하다가 발견한 것으로 오염된 양만
5천 세제곱미터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