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개구리 소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된지 12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사건 수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11년 전에 발생한 사건이고
아직 사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다
유골발견 현장이 훼손되는 등
문제가 많음을 들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지검은 강력부 검사 한 명에
개구리 소년 사건 수사를 맡겨
직접 수사에 나서 지휘하기 보다는
경찰의 수사결과를 보고받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검찰의 태도는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나 페놀사건 때
검찰이 직접 나서서
현장 지휘하고 수사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공소시효가 유효한 사건을
검찰이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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