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의 두개골 두개에
이끼가 낀 것으로 드러나
어린이들이 매장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개구리소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법의학팀이 발견된 5개의 두개골 가운데
2개의 두개골 정수리 부근에서
이끼가 발견됐다고 밝혀옴에 따라
시체가 외부에 노출된 채
상당 기간이 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두개골 일부에만 이끼가 꼈고
다시 흙에 덮인 흔적이 없다는
법의학팀의 소견에 따라
매장 당했다가 토사가 유실돼
두개골 일부가 노출되면서
이끼가 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린이 유골현장에서
숯덩이와 현장 1미터 윗지점에서
불을 지핀 흔적이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는 등
사건과 관련이 있는 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