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에서 중국 베이징간 직항노선이
취항 5개월만에 다음달 중단되고
일본 노선은 언제 열릴지 불투명합니다.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C/G 대구공항의 국제노선은 중국 5개노선,
태국 1개 노선뿐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웃 일본과는
있던 노선마저 지난 5월 폐지된 채
길이 막혀 있습니다.
지난 6월 개설된
중국의 수도 베이징 노선은,
5개월만인 다음달 중단됩니다.
◀INT▶여희광/대구시 교통국장
[베이징은 중국수도인데 비수기라해서 중단되는데, 내년 항공협정때 정기노선이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산을 경유해 일본 도쿄노선은
이달말 첫 취항예정이었으나,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도쿄를 포함해 모두 일본 4개 도시를
번갈아 취항허가를 해 달라는
대한항공측에
세관쪽이 난색을 표해
다시 늦춰질 전망입니다.
정기국제선이 개설된 곳은
중국 한 곳뿐,
전세기를 포함해도
중국에 태국을 합쳐 단 두 개 국가,
당장 내년 유니버시아드 국제대회를 앞둔 대구시로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부고속철도까지 개통될 경우
대구공항의 이용객이
무려 6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동아시아 중단거리 국제노선 전문공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도
지금으로서는 아득하기만 합니다.
S/U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하늘길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대구의 국제도시화에도
제약이 된다는 점에서
위기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환열입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