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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겨울은 다가오지만 주택복구는 차질

최고현 기자 입력 2002-10-09 17:02:20 조회수 0

◀ANC▶
김천시는 수해현장의 주택복구를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지만
수재민들이 자금 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착공을 미루고 있어
많은 수재민들이 겨울이 오기전
새집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천시는 다음달 말까지
주택복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시청 직원들과 건축사들이
직접 면사무소에 나가
주택신축관련 각종 인,허가와 설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선뜻 신축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SYN▶ 문원택(82)/김천시 지례면
(김천 있는 아들이 아파트를 살 지 아직
결정을 못해--)

문제는 돈입니다.

전파주택을 복구할 경우
3천 2백 40만원이 지원되지만
그 가운데 천 9백만원은 융자금,
결국 수재민들은 그만큼
또 빚을 져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S/U)이 때문에 지례면의 경우 전체
복구 대상 가구가 50가구나 되지만
이렇게 공사나마 시작한 가구는
불과 3가구 뿐입니다.

김천시 전체적으로도 신축이나 수리를
해야할 주택이 511가구나 되지만
공사를 시작한 가구는 전체의 10%정도인
50가구 남짓에 불과합니다.

김천시는 더이상 지원대책이
마련되기는 어렵다며
겨울이 시작되기 전 빨리 주택복구공사를 시작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INT▶ 황상태/김천시 도시주택과
(동절기 지나 봄에 공공시설 복구 시작되면
주택복구에는 인력 장비 부족 우려)

이렇게 주택복구가 늦어질 경우
올겨울 수재민들이 혹독한 추위에
떨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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