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각급 고등학교에
특정 업체가 공급하는
교과서가 집중적으로 선정돼
학교 교육이 특정 인맥에
휘둘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수학의 경우
대구지역 교과서와 부교재를
독점하고 있는 특정 업체에서 공급하고, 대구지역의 교수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교과서가
대부분의 공립고등학교에서 채택돼
교과서의 질보다는 특정 인맥에 의해
좌우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학교별로
교과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담당 교사들의 평가에 따라
선정하도록 했지만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교장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부작용도 여전합니다.
지난해 대구지역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 선정에서도
특정 업체가 공급하는
영어와 수학교과서가
대구시내 절반 이상의
고등학교에서 채택돼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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